열세 번째 이야기



"하나의 입과 두 개의 귀가 있다는 것, 말하고 들을 수 있다는 것, 

그리하여 질문하고 대답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인터뷰집을 만들었다.

그 능력은 우리의 시선을 이동하게 한다. 나 아닌 존재에게 연결되고 확장되도록 돕는다."


Word No 13. 마주함 / 2020.10 - 11


이동과 만남이 제한되고 전처럼 많은 사람이 모인 장소에 가는 것이 어려워진 시간이 계속되면서, 

일상과 사회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요즘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러 매체와 방법들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이야기를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책을 통한 소통 역시 마찬가지이구요. 


한권의 서점도 이러한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일간 이슬아 수필집>을 전시했던 작년 9월로부터 약 1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열세 번째 책으로 이슬아 작가님의 <깨끗한 존경>을 소개합니다. 

이번 단어로는 ‘마주함’을 선정하며, <깨끗한 존경>에 담긴 만남과 대화를 류한경 작가님의 사진과 함께 

서점 안에서 마주할 수 있게 구성해보았습니다. 


책 속의 대화와 사진, 그리고 전시를 재배열 해보면서, 새로운 세계를 만나보고, '마주함'의 의미와 소중함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0월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