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 No 7. 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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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 No 7. 일월


01. Men I Trust - Numb 

마법같은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Oncle Jazz’라는 앨범을 처음 접하게 됐는데
그 이후로 집을 치우거나 독서를 할 때 자주 틀어 놓고는 합니다.
오늘 같은 날 이 곡을 듣고 있으면 익숙했던 방이 가장 조용하고 편안한 라운지 공간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거에요.


02. Jacob Collier - Time Alone With You (Feat. Daniel Caesar) 

한권의 서점 지원씨가 추천해준 곡이에요.
지원씨와는 각자 즐겨 읽는 책도 다른 만큼, 좋아하는 곡의 성향도 다른데요.
반면 이 곡은 저도 즐겨들을 정도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03. Tame Impala  - Mind Mischief 

‘Tame Impala’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나른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오후를 떠올리게 합니다.
해당 트랙이 수록된 앨범, ‘Lonerism’는 전체 앨범을 틀어놓아도 꿈 같은 기분으로 독서와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에요.


04. Radiohead - Weird 

Fishes/Arpeggi 7집 ‘In Rainbows’에 수록된 곡으로, 점층적으로 쌓여가는 연주가 돋보이는 음악입니다.
특이하게도 7집의 뮤직비디오들은 자체적으로 기획한 콘테스트를 통해서 제작되었는데
스톱모션으로 제작된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으면 제목 그대로 정말 이상한 기분이 드네요.


05. Björk - Venus As A Boy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Björk’의 debut 앨범에 실린 곡입니다.
영화 ‘레옹’의 ost에도 실린 음악으로 유명하며, ‘타블라’ 라는 인도의 타악기 소리 등 지금 들어도 신기한 소리들을 많이 사용했어요.
뮤직비디오는 ‘Sophie Miller ’가 연출했으며, 그 외에도 Björk는 실험적인 영상으로도 유명한데, 함께 감상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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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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