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 No 4.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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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일기>는 최민석 작가님의 90일간의 베를린 생활을 담은 일기문입니다. 10월부터 1월까지 써 내려간 독일에서의 풍경처럼, 쓸쓸하지만 웃음만은 가득한 가을이 되기를 바라며, 한권의 서점은 네 번째 책으로 <베를린 일기>를 선정합니다.

베를린 일기는 그냥 단순히 여행을 기록하는 글이 아닌, 타지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이지만 특별하고, 웃기지만 씁쓸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그러면서도 진중한 성찰 역시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특유의 무뚝뚝하면서도 유머를 놓치지 않는 문체 역시 책의 막바지에 다다르면 어느새 중독되고는 합니다.

한권의 서점은 <베를린 일기>와 함께 10월의 단어로 ‘일기’를 선정합니다. 한권의 서점은 지나치는 일상 속 많은 사람과의 순간들을 떠올려보면서, 매번 진지해 하며 작은 웃음들을 놓치며 가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10월 한 달 동안 최민석 작가님이 지냈던 타지의 베를린 방을 상상하며, 낯선 하루 뒤에 찾아오는 평온함처럼 한권의 서점도 방문하는 분들께 편안한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네 번째 이야기 '일기'

지나치기 쉬운 일상

혹은 낯선 타지에서도

나는 왜 매일을 기록하는가

/2019년 10월

  




    TELLING ABOUT  

    THE ONE BOOK




1mm의 디테일을 만나다.



한권의 서점이 선정한 첫 번째 책 <도쿄의 디테일>은 저자 ‘생각노트’님의 개인적인 여행기록이 책이 된 좋은 사례입니다. 어렵지 않은 담담한 어투로, 마치 함께 여행을 다니듯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처럼 사소한 순간들의 기록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시선과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한권의 서점은 <도쿄의 디테일>과 더불어 첫 단어로 ‘1mm’를 선정합니다. 서촌이라는 무궁무진한 문화의 공간 안에서 감동의 순간을 전달하는 사람들과 가게들을 돋보기로 들여다보듯 ‘1mm’의 단위로 탐구합니다.


그렇다면 한권의 서점에게 ‘디테일’이란 무엇일까요?

일반적인 상식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나아가는 일,  불편함을 무릅쓰고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여 한 번 더 나아가는 일, 그리고 그것을 과시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숨겨진 디테일을 소비자들이 발견하는 순간, 기쁨과 감동은 두 배가 되는 게 아닐까요.


스쳐지나가면 보이지 않는 것들

서촌의 사소한 감동을 전합니다

2019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