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 No 11.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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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지기 위해 여행을 거듭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서로의 확장을 지켜보며 예상치 못한 서로에게 빠지기 위해 

여행하듯 살고 살 듯이 여행하는 것인지도.

- 215쪽



커플의 소리'는 여행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며 얻은 영감을 

책, 영상, 음악으로 기록하는 

허남훈 감독과 김모아 작가의 프로젝트 이름이다.



살아감에 좀 더 나은 질문, 대화, 소통을 위해 

그것들의 가장 작은 단위인 '소리', 

그 본질에 가깝고자 커플의 소리라는 이름을 지었다.



이들은 18년 된 커플로 서로의 창작욕에 불을 지피고 

숨을 불어가며 무형의 언어를 

문화적 결과물로 쏟아낸다.



이들의 여러 기록들은 자신들의 질문에 대해 세상에 내놓은 

대답 혹은 반문이다.



과연 어떻게 살고 싶은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당연한 것들 앞에 '왜'를 달고 

모두가 각자의 예술로 저마다의 삶, 

세상을 만들어가길 바라며.

- @of.onebook

  




    TELLING ABOUT  

    THE ONE BOOK




1mm의 디테일을 만나다.



한권의 서점이 선정한 첫 번째 책 <도쿄의 디테일>은 저자 ‘생각노트’님의 개인적인 여행기록이 책이 된 좋은 사례입니다. 어렵지 않은 담담한 어투로, 마치 함께 여행을 다니듯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처럼 사소한 순간들의 기록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시선과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한권의 서점은 <도쿄의 디테일>과 더불어 첫 단어로 ‘1mm’를 선정합니다. 서촌이라는 무궁무진한 문화의 공간 안에서 감동의 순간을 전달하는 사람들과 가게들을 돋보기로 들여다보듯 ‘1mm’의 단위로 탐구합니다.


그렇다면 한권의 서점에게 ‘디테일’이란 무엇일까요?

일반적인 상식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나아가는 일,  불편함을 무릅쓰고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여 한 번 더 나아가는 일, 그리고 그것을 과시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숨겨진 디테일을 소비자들이 발견하는 순간, 기쁨과 감동은 두 배가 되는 게 아닐까요.


스쳐지나가면 보이지 않는 것들

서촌의 사소한 감동을 전합니다

2019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