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d No 19.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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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한권의 서점에서 다룬 18권의 책과 전시를 돌아봅니다.

그때 그 서촌에게 건넸던 안부는 반가운 발길들로 답을 되받았고,

그로 인해 그동안의 이곳이 그려온 건 책과 전시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번 전시 ‘일단락’은 그동안 쌓아온 시간에 대답하는 마음으로,

여태 만나온 책들과 그 속의 문장들로 서점을 이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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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일기를 쓰면서 느낀 게, 일기란 특성상 그날과 관련된 책 혹은 작가를

유심히 살펴보게도 된다는 것이다. 아무 날 중 하루였던 오늘에 또 다른 의미가 생긴다.”

<열아홉 번째 책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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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그래왔듯 같은 자리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다음 머무름을 준비하려 합니다.

그전에, 이 자리를 채워온 이야기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매듭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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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관련된 일을 한다는 것은 매일 새 책을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어쩌면 좋아했던 책으로부터는 그만큼 빨리 멀어지는 일인지도 모른다.”

<열아홉 번째 책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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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 서점 : 일단락 2/25 -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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