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의 서점 x WSTD : 머물고 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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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 서점은 6월의 도서로 가벼운 술과 함께 읽기 좋은, 

'말들의 흐름’ 시리즈의 <술과 농담>을 선정했습니다.




<술과 농담>은 술과 농담이라는 서로 어울리는 듯 하면서도 대비되는 두 낱말을, 

다양한 작가들의 이야기와 문체로 엮어놓은 책입니다.


이번 전시는 머물고 마신다는 주제와도 맞닿아있는 WSTD 테이블웨어 제품과의 팝업으로 준비하었습니다.



“책상 위 전등을 켜고 노트북을 열어 전원 버튼을 누르고 진공관 스피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냉장고에서 꺼낸 차가운 맥주 캔 뚜껑을 열 때, 딱 소리와 함께 맥주 향이 맡아질 때, 투명한 유리컵에 맥주를 따를 때, 

거품이 차올랐다가 꺼지는 모양을 지켜볼 때, 맥주 한 모금을 들이켠 뒤 화면이 켜진 노트북에서 작업 중인 파일을 불러올 때 나는 행복하다.“ 

<술과 농담 中>







전시를 진행하는 동안 서촌의 숙소에 제품과  책을 비치함을 통해서 

서촌의 숙소에서 머무르면서, 숙소 내 책과 WSTD의 테이블웨어를 통해서 머물고 읽고 마시는 경험을 전달 드리고자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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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이 공기 중에 섞여들고 흩어지듯이, 말들은, 의미가 있든 없든, 그 자리에 섞였다가 풀어지기를 반복하며, 보이지 않는 자취를 남기며 사라진다.”
<술과 농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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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의 서점 x WSTD : 머물고 마시다 6/15 -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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